칙쇼 | 루비출판 | 1,9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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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-03-09
“형님 여친 말이죠. 걸레끼 있습니다. 제가 진짜 개씹걸레년 만들테니까 기대하세요. 아 그리고 일단 제가 리스트 보낼 테니까, 성인용품 몇 개 주문하려구요. 제가 갖고 있는 건 그냥 쓰고.”
그가 내민 리스트에는 세 가지 사이즈의 딜도, 바이브레이터, 에그부터 개구기, 손가락 콘돔, 집게, 후장 후크, 노즈 후크, 아모르젤, 저온초, 애널 플러그, 스팽킹 패들 등등이 적혀 있었다. 그 중 몇 가지는 선이 찍찍 그어진 것을 보아,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인 듯 했다.
“이걸 한번에 다 사야 돼?”
“다 사셔도 되고, 먼저 플레이 보고 싶으신 것부터 사셔도 되구요. 그건 형님 마음이에요. 당장 막 다음 주부터 할 건 아니구요. 아 그리고 이번 주에는 왁싱 하러 갈까 ..